깨어나기 501번째 작품에 들어가면서
바람 부는 쪽으로 얼굴을 하고
한 줌의 하늘씨앗을 가진 벗들이
대둔산 가는 논골재 아래에
살림의집을 짓고
행로에 지친 나그네들
잠시 모여 쉬어 가는 동안
묻고 묻고 물어
밝은 날 아침이 오면
내가 가야할 길을 다시 가야 하리니
29년 전
꿈과 희망을 안고
살림마을을 세우면서
다짐하고 새겼던 글입니다
깨어나기가 열릴 때 마다
이 글을 함께 읽어 왔습니다
그 중에 묻고 묻고 물어
우리 ALP는 물음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물음 만큼이 삶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을 묻고
얼마만큼 묻느냐가
삶의 질과 수준과 직결이 됩니다
ALP는 생각을 묻고 묻고 물을 것입니다
물음은 생각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 생각을 넘어가게 하고
그 생각을 깨고 나옵니다
그래서 깨어나기입니다
깨어나십시오
깨어나면 내가 그것들을 마음대로 하지만
깨어나지 못하면 그것들이 나를 마음대로 합니다
깨어나기,
그것은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입니다
깨어나기 501기
잘 다녀오겠습니다
온라인 영상으로 시작한지가
1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해 4월에 시작했었거든요
참 낯설고 이게 비대면으로 될까 했는데
이게 되네요
여러 장점도 있습니다
알찬 온라인 수련이 되게
열심히 열심히 찾아 가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21.4.8. 아침햇살
키워드 : 아침햇살
작성자 : ALP센터 | 작성일: 2021-06-27 | 조회수: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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