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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2단계 AOS 4.0 알아차리기 -  알아차리기 295기 비바람 참가 소감문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지금까지 이 물음에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당연히 먼저 내 이름을 말했고 누구의 남편이자 아버지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회사를 다니며 어떤 직책을 말하는 것을 당연히 여겼습니다.

나는 OO회사에 OO 직책을 맡고 있는  OOO 입니다를 내 자신으로 여기고 살아왔었습니다. 남보다 빨리 승진을 하기 위해 남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해 나를 들여다 보지 않고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일하고 또 퇴근후에는 인간관계를 잘 맺기 위함이라는 변명으로 술자리를 자주 했었습니다.

15년 이런 생활을 하며 제 평판도 좋아졌고 많은 성과를 내게 되어 빠른 승진을 거듭하게 되던중 중요한 프로젝트가 성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두려움에 제 몸을 6개월 혹사 시키다가 공황장애 진단으로 회사를 휴직하고 복직한후 결국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소용없는 존재가 되었다라는 생각은 내 존재가 없어진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주위에서 넌 인생의 실패자야, 패배자야 라는 메아리가 들렸습니다. 나는 회사에서 직책을 나 자신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순수의식장을 통해  그동안 힘들어 했던 비바람을 내가 따뜻하게 포옹해 주는 느낌을 받으면서 울컥했습니다. 마직막 날 도반님들에게 소감문을 발표할 때 이 부분을 말하는 순간 가슴이 벅차오르고 뜨거움이 갑자기 몰려와 한참동안을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 때의 느낌이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전해집니다.

나는 이제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최근에 겪은 인생에서 매우 힘들었던 사건은 비바람이 그냥 OO 회사에 나타났다가 사라진 일입니다.

그 일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 일은 가장 적합한 때에 이루어 질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나는 회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있습니다.

나는 모든 일을 어떻게든지 할 수 있습니다.

내 자신을 알 수 있도록 깨달음을 주신 아침햇살님과 스텝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키워드 : 일반

작성자 : 비바람(432) | 작성일: 2017-09-18 | 조회수: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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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솔로몬 최고! 2017.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