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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1단계 AOS 3.6 깨어나기 -  354기 수련 후기...

우선하여 아침햇살님과 산파님들, 그리고 스텝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아울러 하비람의 나무 하나하나에도 들풀에도 햇살에도 바람에도 고마움을 표합니다. 



나이(50)을 떠나 고지식(똥고집)과 편협으로 세상을 살았습니다. 그것이 나의 모든것(가치)인양 하고 살았습니다. 
그러하니..하비람을 추천해준 친구의 말에 쉽게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추천해 준 친구의 자세가 너무도 진지했고 간절했기 때문에..... 

[화 물음] 
자의반 타의반에 의심반 기대반 하는 심정으로 참여를 했는데.... 
내 가치의 모든 것에 대해 '화가 날 일입니까??'라고 하니... 
이 순간부터 꼭지가 돌아버렸습니다. '이쯤에서 끝내고 그냥 가버려??'라는 끝없는 자문을 했습니다. 
도저히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화 물음의 시간이 지나 '이해'가 될 즈음에 고통은 더욱 가중 되었습니다. 

결국...산파 님(자연 님)께 "이제 알겠는데..더 하고 싶지 않다. 아는 것을 모르는게 나는 더 좋으니 이쯤에서 나는 더 진도 나가지 않겠다" 
고 땡깡을 부렸습니다. 
눈물이 나더군요 이유 없이 그냥 마구마구..... 

[힐링러브] 
먼저 만나신(화의 근원) 도반님들을 보며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남의 일인데도 뜨거운 눈물 함께 흘렸습니다. 
그리고...저도 힐링러브에서 제 화의 근원을 만났는데.... 
사실...오래전에 제 가치와 존재의 이유였던 그 분께서 돌아가셨을 때... 
울만큼 울고 슬퍼할 만큼 슬퍼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어떻게 받았는지 기억은 혼미하고 머리가 깨질 듯 아팠습니다. 
같은 도반님들의 위로가 큰 힘이 되어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끝나고 나서 가슴 한구석에서 힘이 솟아 나더군요. 
생산적인...그리고 건설적인...생동감 있는 생각들로 말입니다. 
그동안의 부정이 긍정으로 역전 되어가는 신비한 힘을 체험함은 스스로의 감동이었습니다. 

(수련의 하나하나가 감동 아닌게 없었습니다.) 



[귀가 후] 
늦은 밤 시간에 집(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제일 먼저...안방에 들어가 아이들 거실로 내 보내고 와이프에게 절을 했습니다. 
"내 행동에 이유를 묻지말고 그냥 있으면 된다"하고 절을 했습니다. 
>>사실 저는 와이프랑 17년 결혼 생활중에...10년 전부터는 말을 안하고 살고 있습니다.성격의 차이 문제로요(남자인 내 자신의 문제이겠죠) 
그래서 말을 하게 되면 자꾸 싸움이 되고 하여 있는 현실을 인정(가족이라는 관계와 아이들이라는 현실을 인정)하고 
말을 안하고 살고 있습니다.(좋게 말해 서로 각자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살고 있는거죠) 
그렇다고 오해는 하지 말아 주세요^^.그냥 그 문제 빼고는 아무 일 없이 살고 있습니다. 
불행도 아니고 행복도 아닌...그저 그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와이프에게 절을 하고는 "당신에게 지금까지 화나게 했던 일...앞으로는 그런 일 없을 것이다. 나 또한 화 낼 일이 전혀 없을 것이다. 
그러니 용서를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용서는 제 자신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일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다시...아이들(1녀 1남)을 들어오게 하여 앉게 하고 제가 절을 했습니다. 
"그동안 아빠로서 너희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이지 못한 것들 용서해 달라"고 아이들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물론 제 자신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일이기도 했구요. 

그리고 다음날, 전날 일찍 주무셔서 인사 못드린 아랫층에 사시는 어머님께 들려 다시 절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어머니한테 건성건성 대답하고 투덜거리며 말 했던거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이제 50에 새로운 삶을 출발합니다. 아니 다시 태어 났음을 선포합니다. 
더 더욱 생각이 아닌 실천으로 태어 났음을 선포합니다. 

이런 내가 너무도 좋습니다. 이런 나를 태어나게 해주신 하비람의 모든 것에 감사 드립니다. 

서로에게 죽비가 되고 거울이 되어....하비람 가문에 영광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하루는 내 생에 최고의 날을 위하여~.. 
아자아자 힘~!!!

354기 심플맨

2013.10.15

키워드 : 일반

작성자 : ALP센터 | 작성일: 2016-10-27 | 조회수: 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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