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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1단계 AOS 3.6 깨어나기 -  알에서 깨어나 다시 한 걸음

가족의 죽음이 삶에 불안과 두려움을 가져 왔습니다. 마음의 불안은 갱년기를 맞은 몸에 더 큰 신호를 가져와 뇌, 귀, 얼굴이 경직되어 왔습니다. 
매일 새롭게 변화를 요구하는 생활인데 몸과 마음이 불안하고 경직되니 매사가 어렵고 더욱 두려워졌습니다. 
두려움이 커지며 여유와  웃음, 삶의 기쁨도 사라지고 의무와 두려움 속에서 이런게 지옥이구나 절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을 깊게 자지 못했고 머리 속에서는 끊임없이 잡생각이 꼬리를물었고 귓속의 이명은 마음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전에 명상을 하여 생각을 어떻게 비우는지  알고 있는데도 스스로를 컨트롤 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잠깐 컨트롤이 된다 싶다가도 어느새 깊은 절망 속에 있는 저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왜이리 변했을까? 길을 잃어버렸다는 깊은 절망감에 있는 저를 꺼내고 싶었습니다. 

죽음에 대한 화 물음에서 사실과 생각을 구별하는 훈련을 계속하며 가슴 속에 맺혀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풀어냈다 생각하기도 했는데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생각의 혼동 속에 제가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웃고 있는 제 마음 속에 슬픔과 분노가 켜켜이 쌓여 스스로 알아채지도 못했구나도 싶었습니다. 
실컷 울고 소리도 지르고 나니 슬픔고 분노도 미안함도 종이 한장 처럼 가벼워졌습니다. 

나와 세계 사이에는 공간이 있고 내가 세상을 받아들일 때 내 생각 여하로 선택하여 응답하며 살아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이제 이 공간에서 내가 세상에 응답하며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으니 
스스로 잘 응답할 수 있도록 나를 훈련하며 깨어있게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일에 대한 생각을 깨우치게 되어 기쁩니다. 
좋아하는 일을 최선을 다해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지쳐왔기에 일을 의무감으로 돈벌이의 방편으로 여기고 있었구나 싶습니다. 
일 속에 길이 있고 진리와 생명이 들어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진정으로 공감할 수 있었고 제가 살아야 할 길이구나 다시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알의 세계에 갇히지 않도록 끝까지 꾸준히 살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숨채이오.

Posted at 2016-01-18 09:51:40 

키워드 : 일반

작성자 : ALP센터 | 작성일: 2016-10-27 | 조회수: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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