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1단계 AOS 3.6 깨어나기 - 476기 깨어나기 구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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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깨어나기 476기 구름입니다. 아내는 475기로 먼저참여하고서 제가 퇴근하고 왔는데 신발이 나가는방향으로 되어있고 정리정돈이 되어있는거예요. 그래서 아들이 했나싶어 물어보니 아니라고, 엄마가 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빠도 가보면 안다고 하는데 더이상은 안알려주더라구요. 속으로 안하던거를 하내하면서 저도 왔다갔다하며 편하더라구요. 덩달아저도 따라서 했어요. 그런데 아내는 참여한 이야기를 안해주는거예요. 궁금했어요. 도저히 궁금해서 이미하기로 한거 빨리하자하고 476기로 참여했습니다. 처음시작에 예명을 지은 이유를 설명하라하시기에 전 직업이 군인이고 해서 자유롭고 싶고 제아들도 자유로운 삶을 살았으면해서 구름으로 지었습니다 하는데 슬픔이 올라오더라구요. 아들하고 관계가좋다가도 귀찮아하고, 잔소리하고, 둘째딸을 더욱 편애하고. 아들이 힘들어했죠. 화장을 하면서 처음엔 올라오는게 없었는데 갑자기 억울한 단어가 생각나고 얼마나 슬픔이 올라오던지 참 많이 울었내요. 사실과 생각을 분리하는작업을 할때 답답함. 휴.~ 얼마나 안듣고 내생각으로만 살았는지.. 생각과 사실이 분리가 된후 그동안 보이지 않던것들이 보이면서 편해지더군요.^^ 아들에게 진심으로 눈을보며 사과했습니다. 집안에 질서를 무시했고, 아빠가 무지했다고, 그러고 꼭안았습니다. 아들도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전 아내와 대화할때 눈을보고 대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어요. 죄지은게없는데 못보겠어요. 회피하고 시선돌리고, 수련이후 점심을 먹는데 제가 두눈을보고 대화를 하내요.^^ 웃음도 나오고.^^ 또하나 전 지금까지 성인이 되고 살아오면서 선생님, 스승님이라 한적이 없어요. 초등3학년때 손바닥을 맞았는데 물렁뼈인지 잘못 맞아 30년가까이 부어있었거든요. 이후 마음속으로 계속해서 원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스승님이라 부르고 있는저를봅니다.^^ 직장에서도 나에게 업무지시하는 상사를 불평불만으로 대했다면 지금은 내가모르는업무를 알려주려고 하는구나로 먹고 일을하니 빠르게 집중할수 있습니다. 2박3일 52시간 저에겐 소중한 가족들이 생기고 생각속의 삶에서 깨어나 사실을 보게되고, 집중할수 있게되고, 눈을보고, 삶에서 소중한것들을 알아가고 일깨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삶에서 사실을 보며 부딛히고, 깨지고, 넘어지고, 때론 용서도 구하며. 즐겁게 살아가겠습니다. 눈을보며 정직하게 그리고 빨간양말을 신기위해 행동하겠습니다.~^^ 476기 가족들 모두 사랑합니다.~♡ 키워드 : 일반 작성자 : 구름 | 작성일: 2019-10-17 | 조회수: 1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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