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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1단계 AOS 3.6 깨어나기 -  깨어나기 442기

안녕하세요. 깨어나기 442기 Ian 입니다.

 

Ian이란 이름은 스코틀랜드에서 유래되었으며 God is gracious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다) 또는 Gift from God (하나님의 선물)이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Ian K. Park 이 미국에서 사용하는 공식적인 제 영어이름이기도 하구요. 2012년인가 2013년인가에 티벳에서 아이들과 수업할때 새로운 영어이름이 필요해서 뜻이 마음에 드는것으로 제가 고른겁니다. 그당시 아이들이 저에게 "이안 라오쓰(이안 선생님)" 라 불렀지요 (참고로 Ian Park을 "아이언 박" 이라 부르시면 안됩니다. "이안 박" 입니다. *^^*) 

 

 

서두가 좀 길었네요. 

 

매화나무님 덕분에 정회원으로 등업되어 아래와 같이 깨어나기 442기 감상문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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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다행이다. 그때 send 버튼 누르고 깨어나기 442기에 안 왔으면 큰일날뻔 했다"

 

442기 이안의 한줄 소감입니다. ^^

 

어떻게 해야 건강한 신체를 가질수 있는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몸에 좋은 음식 먹기와 적당한 운동하기. 이건 답이 명확합니다.
우리모두 행복하게 잘 살고 싶었습니다.이건 너무나 많은길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각자가 판단할때 가장 그럴듯한 길로 가봅니다.
저 역시 뭐만 있으면 될것 같고, 뭐가 없어서 안된것 같았고,
좀만 노력하면 될것 같았고, 내가 피나는 노력을 안해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지 못한것 같았습니다.
근데, 그런 삶을 살면서 뭐가 좀 이상하다는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을 그만둘무렵엔, 하고 싶지도, 재미도 없는데다가 별 의미도 찾기 힘든일을 남들보다 조금만 더 적당히 성실하게 하면 꼬박꼬박 월급 들어오는 삶을 지속하는건 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안에서 갑이니, 을이니하며, 별로 존경할만한 품성도 없는데, 세상물정과 이치를 다 아는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을 만나는것도 뭔가 불편했습니다.
should, must, supposed to~ 로 된것을 해야 좀 철든것 처럼 보이는 연극도 하라면 하겠고, 남들보다 조금은 더 잘할 자신도 있는데, 내 옷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제 삶이, 제가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것들이 너무나 부자연스러웠습니다. 

 

6개월전쯤, 직장을 그만두고, 최소한의 일만 하면서, 예배드리고, 운동하고 책만 읽었습니다.
책에서 마음에 닿은구절들을 따로 적어놓고 생각하고 기도하고 하면서 무언가들이 두서없이 내 마음속에 떠올랐습니다. 그것들을 하나로 이어서 잘 설명하고 실현시킬만한 구체적인 계획과 힘을 가지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거나 쪽집게 과외가 필요할듯 싶었습니다.

 

그러던중, 4박5일 한국으로의 여정 직전에 441기에 들어왔던분, 저를 알고 제가 신뢰하는 분으로부터 다른일정을 다 취소하더라도 이 "깨어나기"에 참여하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좀 황당한 제안이었지만, 그분과의 관계를 고려해서 하루뒤에 나이스하게 제안은 고맙지만 참여하기 어렵다는 대답을 하려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그렇게 문자를 입력했지만, 무언가가 send 버튼을 누르지 않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 마음속에서 한번 더 생각해 보라는 메세지를 보냈었나 봅니다.

 

그리고, 3월7일 새벽에 한국에 들어와서 그 다음날인 3월8일에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고 3월10일 퇴소하고 3월11일에 미국행 비행기에 다시 오르게 됩니다.

 

저에게 오래전에 가슴속에 품었던, 꽤 오랜시간동안 잊고 있었던, 지금은 그말은 좋은데 어떻게 이루어야 할지 그림이 잘 안그려지는 꿈이 있습니다. 그치만 구체적 실행계획없이 그 도달하고 싶은 꿈만 이야기 했다가는 또 아침햇살님에게 혼날(?)것 같아서, 지금은 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 하나를 여러분과 다시 한번 공유합니다.

 

제 단기 목표는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100(10만원)을 버는겁니다. 단, 그 $100은 지금까지 내가 살면서 한번도 안해봤던 일을 통해서. 그리고 그일은 접근하기 편한 아무런 아르바이트가 아닌, 말이 되던 안되던 종이에 적을수 있는 제 꿈과 연결되는 청사진을 가지고, 적어도 제가 10년후에 계속 그 일을 하고 있더라도 "어 뭐 그것도 괜찮겠네" 라고 고백할수 있는일을 통해서입니다. 이제는 이런저런 폼나는 일들이 하고 싶다는 저의 생각은 내려놓고, 제가 잘할수 있고, 제가 지금 해야 하는 일을 찾습니다.

 

그렇게 $100불 벌면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100은 올 11월 네째주에 한국들어갔을때 여러분중의 누구를 만나던 깔끔하게 다 쓰고 오겠습니다.

 

442기 여러분들의 마음의 성원을 부탁드려봅니다.

 

저는, 442기 도반여러분과의 인연을 진심으로 귀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442기 옆에서 한명이라도 더 깨어날수 있도록 전심으로 도움주신 산파님, 하티님들이 너무나 고맙습니다.
끝으로, 이렇게 귀한것을 혼자만 알지 않고 한명이라도 더 세상에 알리시려고 애쓰시고 점점 더 크게 실현시키시는 아침햇살님에게 존경한다는 말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3월13일 오후 4시20분 2018년,
남캘리포니아에서 Ian Kwangho Park 드림 

키워드 : 일반

작성자 : 이안(442) | 작성일: 2018-03-18 | 조회수: 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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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불여우아빠(442) 사랑하는 이안님 !
한 줄 소감 넘 가슴에 와닿아요.
"아 정말 다행이다. 그때 send 버튼 누르고 깨어나기 442기에 안 왔으면 큰일날뻔 했다"
짧은 시간 깊은 정이 들어서인지 아주 오래된 친구 같은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언제나 따뜻한 웃음으로 마주하는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어요.
.
늘 깨어있는 삶이 함께 할거에요.
건강 잘 챙기시고 ~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샐활도 꾸려야죠 ~~ ㅎㅎㅎ
.
멋진 이안님 들어오면 연락주세요.
따뜻한 밥 한그릇 합시다 !
.
2018.03.20
이안(442) 0)옙 물론 입니다, 불여우 아버님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아마도 올 11월 4째주 토요일(11/24) 정도에 뵐수 있을것 같습니다. 비행기표사면 알려드릴께요. ^^ 201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