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련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기대와 설레임으로 가득찬 가슴을 가지고 알아차리기에 왔습니다. 
깨기에서 느꼈던 수많은 것들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기때문입니다. 
이번 알아차리기도 나에게 얼마나 의식변화를 가져다 줄지 즐겁기만 했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테마가 시작되고 하나 하나 진행이 되어갑니다. 
어떤 것은 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뭔가 벽이 가로막고 있는 느낌이 자꾸 들었습니다. 
테마를 하는 동안 자꾸만 뭔가가 막고 있어서 제대로 흐르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깨기를 할때처럼 통쾌하게 탁! 트이는 느낌이 아니라 
무언가 저항을 받아서 찔끔 찔끔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내 생각이 가로막고 있었던게 아닐까요. 
자꾸만 머리로 이해하려고 해서가 아닐까요. 
힘들었습니다. 

이런 나를 모르는지도 모르고 살아온 나한테 화가나기도 미안하기도 합니다. 
지금이라도 알아다행입니다. 
이제 무엇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깨기와 알기를 마치고 나니 사랑이 가득합니다. 
누구와도 편안합니다. 
어디에 있어도 편안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354기 라긴

2013.10.21

키워드 : 일반

작성자 : ALP센터 | 작성일: 2016-10-27 | 조회수: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