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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1단계 AOS 3.6 깨어나기 -  깨어나기 551기 경축사 (깨어나기 550기 진아)

깨어나기 551기 경축사
(깨어나기 550기 진아)

안녕하세요.
저는 깨어나기를 통해 자유를 얻게 된 550기 진아입니다.

드디어 오늘, ALP 깨어나기 마지막 날입니다.
52시간 동안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 몰두! 몰두! 몰두! 하고,
마침내 빨간 양말을 신게 된 우리 551기 도반 여러분들!
시방 기분이 어떠하신가요?

3주 전 여러분들이 계신 그 자리에 제가 있었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 저는 제가 생각했을때 옳다고 여기는 것이
틀어지면 화로 쉽게 반응하고, 그 상대를 가르쳐 상황을 바꿔
보리라 행동하던 아주 오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화물음은 "식사시간에 남편이 핸드폰 보는 것이
화가 날 일입니까?" 였습니다.

첫째 날, 2층에 있는 37.2C 방에서 하하하 배 아프게 웃어대고,
그러다 슬며시 울음이 흘러나오고, 목이 터져라 큰 소리를 지르며
화내는 과정 속에서 아, 내 속에는 이렇게 다양한 감정들이
있었구나 하고 그제야 제 자아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도반님들과 얼싸안고 신나게 뛰며 춤을 추니,
제 생각이 만들어낸 딱딱한 껍데기 속 굳어있던 육신과 영혼이
비로소 말랑해지고 막 태어난 아기처럼 울음이 터져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길고 지루했던 화물음의 시간을 가지며 도대체 언제 끝나지?
하며 물음의 양을 차곡차곡 채워나가던 그때, 갑자기 번뜩!
그동안 이러한 내 생각이 고통을 만들어내왔던 거구나 하고,
물음의 질이 변화하며 아하!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사분리, 사하생둘이라는 마법의 단어로 자유를 얻게 된 해방감은
아마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경험 같습니다.

저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낸다'
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요. 분명 나 스스로 알고 있고
또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 여기고 있었는데,
실은 멍청하게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머릿속 지식이라는 근사함에 사로잡혀 깨닫지 못했던 것을
단 5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깨어날 수 있게 도와주신
우리 아침햇살 스승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날인 오늘,
551기 도반 여러분들!
지금 신으신 빨간 양말 어떻게 신으셨나요?

누가? 바로 내가!

언제? 지금 당장!

어떻게? 이렇게!

빨간 양말을 신기 위해 악착같이 끈질기게 잡아당기던
내 손의 쓰라린 느낌과 꿈을 쟁취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
절대 잊지 마시고, 깨어나기를 통해 얻은 자유로
매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551기 도반님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아, 숨채이오!

감사합니다.


2024년 4월 14일
깨어나기 550기 도반 일동 드림

키워드 : 일반

작성자 : ALP센터 | 작성일: 2024-04-16 |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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