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코스 4단계 AIA 10.0 통합비젼
23번째 작품에 들어 가면서

학교 다닐 때의 일입니다.
시험공부를 합니다.
함께 공부를 하는데
나하고는 다른 것을 외우고
다른 것을 합니다.
시험을 치럿는데 그 친구가 1등을 하는 것입니다.
나는 시험에 안 나오는 것들을 공부 했고
그 친구는 시험에 나올 것들을 공부 했던 것입니다.

현제 김흥호 선생님 이야기입니다.
당신 선생님이신 다석 유영모 선생님 한테 요한복음을 공부하는데
성경에 밑줄친 부분이 당신이 친 부분과 달라도 너무 많이 달라서 놀라셨다는 것입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중요하게 여기고 밑줄을 치는 것이 다릅니다.
같은 책을 같은 시간에 공부하고 같은 시험지를 갖고 시험을 보는데 차이가 납니다.

듣는 것이 다르고
보는 것이 다르고
중요하다고 여기는 점이 다릅니다.

그 다름 속에서
그 차이 속에서 사는 것이
삶입니다.
그래서 삶이 신비롭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아름답습니다.

저에게는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잘 산다는 것은?
내가 된다는 것은?
깨달음은?
구원은?
하나님은?
...

묻고 묻고 묻다가,
물음을 만나게 되고,
그 물음이 내가 되고,
내가 묻고, 내가 대답하고
내가 대답하고,
대답한 나를 묻고,

친구들은 말했습니다.
장길섭이는 뭐 그리 까다롭냐구요.
처음은 충격을 입고
조약돌이라고 까지 이름을 지으면서, 둥글둥글 하려고 한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생명을 사는 것이 아니고
생명을 연명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했습니다.
달라지기로
까닥스러워지기로,
나의 색깔,
나의 소리,
나의 모양을 찾아 가기로,
가슴 뛰는 삶을 살기로,
그렇게 찾고 찾고 찾으면서 만난
삶의 요령들을 구조화 하고 프로그램화 한 것이
삶의질향상프로그램 ALP입니다.
삶을 예술로 가꾸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런 ALP의 마지막 단계
통합비젼,
까닥스럽게 구성 편집을 했습니다.
까닥스럽게 시작합니다.
산다는 것은?
정말로 잘 산다는 것은?

23번째 작품에 들어 갑니다.
죽을 힘을 다해서
까닥스러움을 넘어
수기안인 하는 사람이 되어
가고 가고 가겠습니다.

2018.12.21
아침햇살(조양)

키워드 : 아침햇살

작성자 : ALP센터 | 작성일: 2019-10-26 | 조회수: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