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차리기 305번째
작품에 들어 가면서

아침햇살
조양이라는 호는 제가
스스로 지은 것입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중학교 때에 송죽이라고 담임 선생님이 지어 주셨습니다.
뜻이 부담이 되어
고등학교 때는 스스로 길산이라고
사용했습니다.

나는 하늘 농사를 짓는 사람이야 하고
농천이라고도 했습니다.

성인은 하나를 이룬 사람이라는 뜻으로 일성이라고도 지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침햇살 조양이라고 했습니다.
아침은 어둠이 끝나는 시간,
어둠은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른 채 사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아침햇살을 만나
어둠이 밀려가서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알고 살게 하는
염원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물론 나도 포함해서요.

또 시경 권아편에
봉황이 노래 하도다
저 언덕에서
오동이 자라도다
저 조양에서

숨은 인재들이 아침햇살
조양을 만나서 빛을 발하게 된다는 뜻이라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 어떤 인연에서 건,
아침햇살을 만나서
자기가 누구이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알게 하고 싶은 것이
나의 사명이고
삶의 이유입니다.

이 일을
하늘농사를 하러
살림캠퍼스에 들어 갑니다.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서
하고 하고 하겠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내가 제대로 살 길이기 때문입니다.

학이시습지
존기현알
수기안인
이사역명
원만633
일적십거
평생학습인

2019.3.15
아침햇살(조양)

키워드 : 아침햇살

작성자 : ALP센터 | 작성일: 2019-10-26 | 조회수: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