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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1단계 AOS 3.6 깨어나기 -  오늘을 산다는 것

첨부파일 : IMG_1370.JPG

 

선생님 감사합니다.
제가 새롭게 살고 있어요.
남편은 제게는 속섞이고 애먹이는 커다란 가시같은 존재었어요. 저를 속섞이려고 태어난 사람이라고 말하고 다음 생애 당신과 똑같은 남자 만날 여자로 태어나라고 했지요.

한 순간 제 가슴에서 그 사람을 지워 버렸습니다.
완전히 지웠다고 생각하고 이젠 나만의 삶을 살거라고 하고 아주 씩씩하게 살 거라 맘 먹었지요.

그런 사람을 선생님과 도반들 앞에서 '걔'라고 서슴없이 말을 한 제게 놀랬습니다.제게 걔로 남아 있다는
것이 당혹스러웠어요. 아무것도 아니여야 하는데요……평소에 남편에게 반말을 하지않은 저였거든요.
생각했습니다.
나를 차근히 들여다 봤습니다.
지난 시간을 원망과 질타로 아직 다 지우지 못하고
아픈 저로 우두머니 서서 어쩌지도 못하고 멍때리고 있는 저를 봤어요.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았습니다.자존심 상하고 제가 너무 가여워서.
선생님의 한 말씀, 남편에게 잘하면 그림 잘 그려.라는……남편을 핑게로
황폐해진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려했으니 참으로 순리를 배반하는 바램이었음을 깨닫았습니다.
안의 해로 삶니다.
안해로 가족을 봅니다.

남편이 아닌
한 인격체로 그를 보고 한 인격체로 존종합니다.
작은 일에 감사를 표합니다.
그 사람의 과거를 과거로 보고 그 사람의 현제를 현제로 봅니다. 그리고 우리가족의 오늘을 봅니다.

오늘은 비오는 날도 아니고 기분좋은 날도 아니고 다만 오늘입니다. 오늘을 삽니다.

그날이 아니였으면 깨어나기가 아니었으며 깡통  허수아비로 바보허수아비로 살 뻔 했어요.

오늘은
내 생에 최고의 날입니다.
아침햇살 선생님께 감사하고 여러 모습으로 거울이 되어 나를 바라보게 해 주신 도반님들께 감사합니다.

사람이 만든 거울이 아니라

사람을 거울로 보며 저도 다른 사람의 거울이라는 것 기억하겠습니다.

우리 430기수 도반님들 오랜 인연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여백이었습니다.

 

키워드 : 일반

작성자 : 여백 | 작성일: 2017-07-17 | 조회수: 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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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자연인 여백님의 깨어나기 소감 감동입니다.
스스로 내 껍질을 깨고 나와보니 세상도 달라지고 사람들도 예전분들이 아닌 나를 사랑해주는 소중한 분들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죠..
더욱 축복받는 인생이시고 행복한 가정을 기원합니다..
2017.07.17
포에버킴 여백님은 적용 능력이 뛰어나신 분입니다. 공감하고 나누는 능력도 뛰어 나시구요. 여백님 덕분에 430기 도반님들이 날마다 새롭게 깨어납니다. 귀한 인연을 좋은 인연으로 매듭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지혜로우십니다.  2017.07.17
솔로몬 눈 뜨면 이리도 좋은세상
눈 감으면 이리도 편한세상~^^
그동안 우리는 이런걸 보지 못 했지요~
이제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 모든것에 감사하는 여백님의 글에 깊은 공감을 합니다.
아웅~너무 감동이고 너무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여백님~♥
2017.07.19
누리봄 그것을 그것으로 보지 못하고.... 썬글라스에 비치는 색으로 보고 살아온... 저를 보았기에...
모든 글귀가 가슴에 남습니다.
작은 일에 감사를 표하는 여백님 멋집니다.
430기수 도반님들과 오랜인연으로 살아가고 싶은 믿음...
믿음 만큼 된다고 믿습니다... 
201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