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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1단계 AOS 3.6 깨어나기 -  깨어나기546기 빛나님 소감문

지금은 수련을 다녀 온지 2일쯤 되는 화요일 새벽 5시쯤입니다.
평소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고, 아침잠이 많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제가 수련 다녀온 첫날인 
월요일도 이전보다 가볍게 일어나고, 2일째인 오늘도 새벽 일찍 눈이 떠진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참가소감문을 작성하려고 홈페이지에 들어왔다가, ALP 소개에서 
‘3. 꿈 실현 부분에서, ‘꿈이 없이 사니까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무겁습니다.’ 말을 보고 
잘 못 일어났던 제 행동이 좀 더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일찍 눈이 떠진 행동이 얼마나 갈지 걱정도 되고 아쉽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과 저의 부정적인 생각을 분리해봅니다.

깨어나기 546기 2박 3일 경험은 저에게 참 벅차고, 용기 있고,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내 스스로가 확신하는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할만한 행동들, 경험들’ 이었습니다.
평소 하다 말거나, 저렇게 되고 싶은데 우물쭈물 쭈뼛쭈뼛 못해냈던 제 모습들을 생각해보면 
이번 경험은 스스로에게 참 기특하고, 신기한 시간들입니다.

‘1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나갔던 화 물음 자리’
‘억울하고 수치스럽게 생각했던 제 물음을 546기 도반님들에게 여러 번 이야기 한 경험’
‘경축 때 와주신 도반님들에게 깬 소리를 했던 경험’
‘찐빛, 행동대장이라는 예술가명을 얻은 빛의 향연 자리’
‘운이 좋은 자리에 원하는 만큼 앉고, 서고, 춤춘 경험’
‘거지, 줍쇼라는 내 그림자도 웃으며 인정하고 만날 수 있었던 경험’

아침햇살 스승님과 순둥이 산파님, 생명의춤 산파님, 별사냥꾼 산파님, 궁전 하티님, 행복 하티님, 따봉 하티님, 새벽별 하티님, 산수유 하티님, 546기 도반님들 덕분에 제 물음에 정진하고, 
진짜 되고 싶은 나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좀 더 자신 있게, 용기 있게 되고 싶은 나’가 있었습니다. 
깨어나기 전엔 제 물음에 대한 생각에 갇혀 부끄럽고, 눈치보고, 자유롭지 못하게 살았습니다. 
이제 수치심, 두려움, 무서움을 털어내고, 용기를 가지고 기쁨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 해방되었습니다!! 자유다~~~!!’

수련에 오기 전 저는 ‘내가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아기를 가지고 싶은 게 맞나? 논문을 쓰고 싶은 게 맞나?’ 이 고민들에 파 묻혀, 기쁜 순간들도 잘 못 누리고, 흘려보내며 살았습니다. 
화 물음을 포함한 아침햇살 스승님의 훈련 덕분에 두려움, 무서움으로부터 벗어나니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싶다’는 제 꿈에 좀 더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전의 저를 돌이켜보면 생각만 하고 ‘더 치열하게 행동하지 않는 나’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를 낳는다는 것에 대해서도 더 적극적이고, 귀하게 생각하며 고민을 하기보다 
‘하늘에서 주시면’ 이라는 수동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며 스스로 긍정적인 능동선택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때도 거지 근성이 있었네요..ㅎㅎ) 
“이젠 사랑하는 남편과 예쁜 아이를 잘 기르고 싶은 엄마가 되기로 선택하겠습니다!^^”

빨간 양말장을 하면서 느꼈습니다. 
내 꿈을 지키고 이루는 것이 정말 치열하구나, 정말 힘든 일이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일이구나.
깨어나기 전에 저는 사실 쉽게 꿈을 얻고 싶었습니다. 
힘들면 포기하고 싶고, 힘들면 안 좋은 것이고, 하기 싫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출산도 박사학위 논문도 엄두를 못 내고 있었습니다.
깨어나기 경험 이후, 이제는 힘들 것도 각오하고, 받아들이겠다, 하고 싶은 거라면, 
되고 싶은 나라면 해 보지뭐! 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경축 때 춤추기 부분에서 숨이 턱까지 차올랐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아침햇살 스승님께서 하신 (정확한 표현이 기억이 안 나서 아쉽지만) 
‘춤 더 추고 싶은 사람들~~? 춤추다 죽고 싶을 만큼 더 추고 싶은 사람들~~?’ 이라는 유사한 말씀을 듣고 제 숨을, 제 체력을 시도해보고자 한 번 더 뛰쳐나가 온 힘을 다해 행동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신체는 힘들기도 했지만 참 기쁘고 뿌듯했고, 끝나고 땀에 젖은 저에게서 희열감을 느꼈습니다.

2박 3일 수련을 마치고 나오면서 이곳을 추천해준 문수행 도반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편지차 시간도 참 좋았습니다. 
평소 제가 정말 사랑하고, 함께해서 든든하고, 참 좋아하는 ‘나무님, 초원님, 문수행님’이
깊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저의 깨어남을 축복해주셔서 참 기뻤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연결될 수 있게 해준 편지차 시간 참 감사합니다.

참가소감문을 적으면서, 우주의 질서, 가족의 질서가 생각납니다.
2박 3일 동안 연락이 안 될지 몰라 걱정이 많았던 남편에게 수련을 마치고
“걱정시켜서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고마워” 라는 마음을 전했으나,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 아직 부모님께 감사한 인사를 못했다고 생각하니 
스스로가 아쉽고 부끄럽습니다.
“오늘은 꼭 부모님께 연락을 드려서 식사 대접할 약속시간을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수련 이후 이틀 동안 생활하면서, 평소 제가 남편을 ‘오빠’라는 단어로 충동 반응적 선택을 하여 습관적으로 불렀던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잘 알아차리고 ‘여보’라고 잘 부르며 살겠습니다!”

앞으로 깨어나기를 비롯해, 아침햇살 스승님께 배우고 싶은 지혜와 경험들이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더 깊이 만나게 될 제 진짜 나와, 제 삶의 질이 얼마나 더 향상될까를 생각을 해보면 
기쁘고 기대되고 설렙니다. 
저의 마음이 닿아, 우주의 기운이 닿아, 양가 아버지, 어머니, 남편, 오빠, 형님, 새언니 등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ALP를 만나 더 기쁘고 행복한 삶을 함께 살길 바랍니다.   

저에겐 2박 3일 수련 이후 목도 쉬고ㅎㅎ종아리 알도 베이고ㅎㅎ손에 긁힌 상처도 생겨 
신체적 고통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고통들이 지구별 생활 속에서 지난 2박 3일의 
저를 떠오르게 해주는 것 같아 미소가 지어지기도 합니다.  

546기 도반님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함께해서 참 좋았습니다.
히히님 신중한님 산들바람님 우주나비님 명품실루엣님 환한미소님 개화님 막내님 윤슬님
하양님 다이아나님 맑은바다님 새털구름님 열매맺는꿈틀님 자.따,안님 해맑음님
귀한 인연 잘 이어가보아요! ^^ 감사합니다.

아침햇살님 말씀처럼 ‘꿈이 있어 가볍게 일어나게 되고, 새벽이 나를 깨운 하루’ 이렇게 시작해봅니다.
‘산삶질향 오삶향달’

2024. 1. 23. 7:16 am 

-빛나-

키워드 : 일반

작성자 : ALP센터 | 작성일: 2024-01-24 | 조회수: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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